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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의 책임보험만 가입할 경우

자동차보험은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으로 나눈다. 의무적으로 계약하는 책임보험과 달리 운전자가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는 종합보험에는 필수적이라고 말하는 대인배상Ⅱ, 자기신체사고, 자기차량손해, 무보험차량상해가 있다. 이름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이 종합보험에서는 책임보험의 범위에 있는 대인배상Ⅰ에서 해결하지 못한 인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상대방에게 해주는 것이고 나머지는 내가 입은 손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담보들이다. 

물론 이것 외에도 여러 선택특약들이 있지만 표준 6담보라 부르는 위의 담보들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급하였다. 

하지만 책임보험만 가입하게 된다면 교통사고로 인해 내가 입은 손해들은 어디에서도 지원받지 못하고 나의 통장에서 고스란히 해결해야 한다. 병원비야 실비보험에서 해결한다고 해도 차 수리비는커녕 폐차비도 어려워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책임보험 내에서 상대방에 대한 보상이 해결되지 않았을 때다. 그렇게 되면 나는 빚쟁이가 되고 상대방은 채권자가 된다. 

책임보험에서 보장하는 한도는 대인배상 1억 5천만 원, 대물보상은 3천만 원까지다. 이 정도면 된 거 아니냐는 소리를 할 수 있겠다만 피해를 받은 상대방이 민사소송을 하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만약 피해자가 죽거나 심각한 상해를 입게 된다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며 상대방의 보험사가 이를 해결하고는 내게 대위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집에는 빨간딱지가 붙게 된다. 그러므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책임보험만 가입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표준 6담보는 꼭 전부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고가 났을 상대방은 물론 우리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 안전하게 대비하도록 하자.